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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C, PJM 대규모 부하 등록제 유지하고 감축 계획은 폐기 (2026년 10월 11일)

2026년 10월 11일 · 10분 47초 · 에피소드 듣기

이번 주 내내 던진 질문에 FERC가 드디어 서류로 답했습니다. 다만 절반만 답했죠. 중간부터 듣고 계신 분들을 위해 핵심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PJM은 8월 13일 제출한 서류에서, 자체적으로 신규 전력을 마련하지 않는 대규모 신규 부하를 비상시에 감축할 수 있게 해달라고 FERC에 요청했습니다. 신뢰도 유지를 위한 6.8기가와트 예비 전력 조달안도 함께 들어 있었고요. FERC는 비용 배분에 문제가 있다며 9월 29일 이 조달안을 중단시켰습니다. 팔론 하원의원은 위원회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더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고, 10월 7일에는 에너지부가 대규모 부하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이례적인 입장문을 냈습니다. 여기는 데이터센터 데일리입니다. 명단에 이름은 올렸는데 계산서는 누구 앞으로 가는지, 멤피스에서는 뭐가 실제로 켜졌는지, 그리고 메타의 숫자는 왜 청문회 질문을 받고 나서야 나왔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FERC 결정문부터 어디가 승인이고 어디가 거부인지 하나씩 갈라 보죠.

더 덕 커브가 전합니다: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는 10월 9일 PJM 인터커넥션이 제시한 대규모 부하의 정의, 즉 단일 전기 부지에서 누적 최대 수요가 50메가와트 이상인 최종 사용 고객 부하라는 정의와 해당 부하를 추적하기 위한 대규모 부하 등록제를 받아들였습니다. 반면 PJM이 8월 13일 사건번호 ER26-3515로 제출한 나머지 내용은 하나의 패키지로서 거부했습니다.

오늘은 저도 박수 좀 치겠습니다. 한 부지에서 50메가와트 넘게 쓰는 부하는 이제 전력회사가 PJM에 신고해야 하고, 반경 1마일 안에 49메가와트짜리를 여러 개 쪼개 짓는 꼼수도 한 부지로 묶였어요. 박수는 반만 치시죠. FERC가 10월 9일 받아들인 건 대규모 부하 정의와 등록제뿐이고, 8월 13일 제출된 ER26-3515의 나머지는 패키지째 거부됐습니다. 지난달 예비 전력 조달안을 멈춰 세운 데 이어, 이번엔 부하 감축 서비스인 IRAS까지 폐기한 거죠. 제조업은 빼 달라던 퍼스트에너지 등의 요청도 기각됐고요. 등록제는 내일, 10월 12일부터 시행입니다. 그러니까 명단은 생기는데 청구서 주인 칸은 여전히 비어 있는 거예요. 에너지부가 데이터센터더러 6.8기가와트 백스톱 비용을 내라고 했던 건 그대로 붕 떴고, 새 전력 못 구한 대형 부하부터 끊는 장치도 같이 날아갔어요. 프로젝트 하나 멈춰 서면, 그 비용은 결국 일반 요금 고지서 쪽으로 밀려옵니다. 추적은 시작됐고, 비용 배분은 원점입니다. 다음 시험대는 10월 22일 PJM 특별 회원위원회, 그리고 29일 재제출입니다.

출처는 뉴지지노입니다:

이 캠퍼스의 정보기술 부하는 10월 초 약 1기가와트에 이르렀으며, 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이를 단일 부지 데이터센터로는 최초라고 평가했습니다. 콜로서스 2는 2026년 말까지 엔비디아 GPU 121만 개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며,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 있는 1.2기가와트급 가스 발전소가 전력을 공급합니다.

이번 건은 모처럼 서류 얘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전기를 먹고 있는 설비 얘기예요. 10월 9일에 멤피스 콜로서스 2 전원이 들어갔고, 캠퍼스 IT 부하가 1기가와트 안팎까지 올라왔습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단일 부지로 1기가와트를 넘긴 건 처음이라고 봅니다. 다만 칸은 나눠서 봐야죠. 지금 콜로서스 2 단독 부하는 약 946메가와트, 9월 말 기준 가동 중인 GB300은 44만 개입니다. 121만 개는 연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66만 개를 더 얹어야 도달하는 목표치예요. 그 전기는 주 경계 넘어 미시시피 사우스헤이븐에서 옵니다. 가스터빈 41기, 1.2기가와트짜리고 허가는 3월에 났죠. 그런데 66만 개가 다 붙고 나서 그 발전소가 서면, 그때 빈자리는 누구 송전망이 채웁니까? 보도된 스페이스X 칩 자금 협상도 같은 칸에 넣으면 안 됩니다. 실제로 돌아가는 건 946메가와트이고, 협상은 아직 협상 단계일 뿐이니까요.

이반 타린이 테크 소트 리더스에서 전합니다:

메타의 하이페리온 캠퍼스는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서 4,500메가와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 수치는 10월 7일 루이지애나 공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엔터지 루이지애나 최고경영자가 질문을 받고 답하는 과정에서야 공개됐습니다. 이는 약 1,100메가와트인 뉴올리언스의 최대 수요보다 네 배 이상 많고, 루이지애나주에서 엔터지 루이지애나의 다른 모든 고객이 사용하는 전력량을 합친 것의 약 두 배입니다.

4,500메가와트입니다. 뉴올리언스 최대 수요가 1,100메가와트 정도니까 네 배가 넘죠. 그런데 이 숫자가 보도자료가 아니라 10월 7일 루이지애나 공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나왔어요. 소비자·과학 단체 측 변호사가 묻고 나서야 엔터지 루이지애나 필립 메이 CEO 입에서 나온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예 없던 숫자는 아니에요. 9월 8일 자 MISO 연계 보고서에 하이페리온 옆 웨스트포크크릭 변전소 신규 부하로 4,500메가와트가 이미 적혀 있었습니다. 그걸 특정 캠퍼스와 연결한 사람이 없었을 뿐이고, 그 연결을 해낸 게 테크 소트 리더스의 이반 타린입니다. 서류엔 있었는데 이름표만 없었다는 거네요. 엔터지가 원하는 건 453메가와트짜리 가스 발전기 일곱 기예요. 경쟁 입찰도 건너뛰는 패스트트랙인데, 기록 상당 부분은 비공개고요. 메타가 계획을 줄이면 그 발전기 값은 루이지애나 나머지 고객들 몫으로 돌아갑니다. 그 고객들 수요를 다 합쳐도 이 캠퍼스 하나의 절반 수준이고요. 일곱 기를 다 합쳐도 3,171메가와트, 4,500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그리고 앞서 다룬 FERC 결정은 PJM에서 부하 추적까지만 정리한 거예요. 여기는 MISO 지역에 루이지애나 위원회 관할이라, 승인도 비용 배분도 아직 미정입니다. 판사가 기자를 몇 번이나 내보낸 방에서 정해지는 숫자인 거죠. 그래도 이제 공식 기록에는 올랐습니다.

더 데스크 보도입니다:

이 거래로 켄터키 동부 머스키 데이터 캠퍼스의 계약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에서 1기가와트로 두 배 늘어났습니다. 또 두 번째 500메가와트 단계의 목표 공급 시점은 2030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겨졌고, 첫 번째 500메가와트 단계는 2028년부터 가동을 확대한다는 기존 목표를 유지했습니다.

테라울프 머스키, 계약 전력이 500메가와트에서 1기가와트로 두 배가 됐습니다. 그런데 시장 반응이 차갑네요. 10월 5일 공시 당일 4.5% 빠졌고, 8일 종가는 13달러 65센트까지 내려왔어요. 날짜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서명은 10월 1일, 8-K 공시는 5일입니다. 2단계 500메가와트는 2030년에서 2029년으로 당겨졌고, 1단계는 여전히 2028년 가동 시작이 목표예요. 다만 두 단계 모두 켄터키 파워의 공사 일정과 켄터키주 공공서비스위원회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있는 건 계약서고, 건물은 아직 없는 거죠. 2기가와트는 회사 내부 검토 수준이고요. 제일 무거운 문장은 따로 있습니다. 유틸리티 신용장 요건을 맞추려고 리볼버 한도를 늘리고 선순위 담보부 차입을 더 찾는다면서, 자금 조달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회사가 직접 써 놨어요. 방금 다룬 FERC 결정과 나란히 놓고 보면 흥미롭습니다. FERC는 부하를 등록하고 추적하는 데서 멈췄는데, 켄터키 파워는 계약 단계에서 신용장부터 받아 둡니다. 5일 종가부터 8일 종가까지 7.7% 하락한 건, 그 담보를 누가 대느냐는 질문에 시장이 먼저 값을 매긴 셈이고요.

스톡 타이탄 보도입니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간접 금융 자회사인 디지털 유로 핀코 LLC가 총 원금 10억 유로 규모의 5.125% 보증부 채권을 발행하고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채권의 만기는 2036년 10월 9일입니다. 선순위 무담보 채권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L.P.가 전액 무조건 보증하며, 최초 매수인들은 원금의 99.289%를 지급했습니다.

방금 테라울프 머스키에서 계약 전력 1기가와트를 봤잖아요. 그럼 이번엔 그 설비 값을 누가 대느냐 차례죠. 디지털 리얼티가 유로로 10억을 빌렸습니다. 숫자부터 보죠. 간접 금융 자회사 디지털 유로 핀코가 2036년 10월 9일 만기, 금리 5.125% 선순위 무담보채 10억 유로를 발행했습니다. 발행가는 액면의 99.289%였고, 수수료와 비용을 빼면 순수익은 약 9억 8,580만 유로입니다. 10년짜리 유로화 자금에 5% 넘는 금리면, 싸게 빌린 돈이라고 하긴 어렵죠. 제가 걸리는 건 용도예요. 같은 금액을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수자원 같은 녹색 프로젝트에 쓴다면서, 배분 전까지는 리볼빙 크레딧 상환, 인수, 개발, 운전자금까지 다 된다는 거잖아요. 임시 용도 범위가 사실상 회사 일반 용도 전체입니다. 녹색채권 공시에서는 표준 문구이긴 해요. 결국 이 돈이 실제 메가와트로 가는지, 신용한도 메우는 데 쓰이는지는 배분 보고서가 나와야 판가름 납니다. 그때 숫자를 다시 맞춰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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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50메가와트 이상 부하를 대상으로 하는 PJM 대규모 부하 등록제 규정이 시행됩니다. 부하공급사업자는 자신들이 공급하는 각 대규모 부하를 보고해야 합니다.

오늘 다룬 모든 이야기의 링크는 쇼노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이 갔던 내용은 링크를 따라가 더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데이터센터 데일리였습니다. 랜턴 팟캐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