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 개의 전력망이 세 가지 방식으로 싸웁니다. 그리고 유틸리티가 데이터센터 고객을 법정에 세웠어요. 이 얘기가 처음이신 분들, 지금 상황부터 짚고 갈게요. PJM 이사회가 움직이기 전부터 대규모 부하 통합을 둘러싼 갈등은 이미 진행 중이었습니다. 북부 버지니아에서는 3기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전력망에서 이탈해 비상 전원으로 전환된 뒤 전압 교란이 발생했고, 데이터센터 부하가 늘어나는 가운데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는 용량시장 비용과 보완장치 설계, 지배구조, 신뢰도 문제를 놓고 PJM을 계속 압박해 왔습니다. 데이터센터 데일리입니다. 네바다 전력회사가 왜 고객을 고소했는지, ERCOT에 14기가와트가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그리고 오렌지의 30억 유로 판돈까지. PJM 이사회 지시부터 갑니다.
제이슨 맥거번이 PJM 인사이드 라인스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살펴봅니다. PJM 대규모 부하 얘기, 오늘 한 발 더 나갔습니다. 이사회가 자원 적정성, 비용 부담, 대규모 부하 이 세 축에 대해 대응을 지시했어요. 며칠 전 FERC 9월 30일 데드라인이 걸렸을 때만 해도 문제 제기 단계였죠. 이번엔 이사회가 FERC 제출 두 건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논의가 아니라 방아쇠를 당긴 거예요. 자원 적정성이랑 비용 부담을 한 문장에 묶었다는 게 핵심이에요. 결국 이 대규모 부하 비용, 누가 내느냐 그 싸움이거든요. 데이터센터가 끌어당긴 수요를 일반 요금 납부자한테 넘기지 말라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이사회가 인용한 숫자가 무겁습니다. 70기가와트 대규모 부하 성장 전망. 용량시장 비용 압박의 규모를 이 숫자로 못박은 거예요. 70기가와트요. 그걸 어디서 어떻게 공급하고, 송전선은 누가 깔고, 그 청구서는 누가 받느냐. 이사회가 지시만 하면 뭐합니까, FERC가 실제로 도장 찍어야 판이 바뀌는 거지.
휴스턴 비즈니스 저널이 전합니다:
막대한 규모의 신규 대규모 부하 프로젝트가 ERCOT 전력망 접속을 추진하면서, 전력망 운영기관은 제안된 시설들을 묶어 평가하고 이들이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더 잘 파악하기 위한 새로운 일괄 심사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첫 일괄 심사에 프로젝트들이 제출된 가운데, 센터포인트는 새 제도 시행 초기 추가될 전력 수요 규모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RCOT 첫 일괄 심사에 프로젝트들이 접수됐고, 센터포인트는 이 초기 단계에서만 14기가와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비즈니스 저널 보도예요. 포인트는 심사 방식이에요. 개별 접속이 아니라 제안 시설들을 묶어서, 전력망에 함께 미치는 영향을 보겠다는 겁니다. 큐를 한 건씩이 아니라 배치로 본다는 거죠. 14기가와트. 근데 이게 접속 신청이지 서명된 계약이 아니잖아요. 방금 지나온 PJM 세그먼트에서 이사회가 70기가와트 대규모 부하 성장 전망 인용한 거랑 똑같은 함정이에요 — 신청 숫자를 실수요처럼 다루면 안 됩니다. 그리고 묻고 싶은 건, 이 14기가와트 붙이는 송전 증설, 누가 냅니까? 텍사스 요금 납부자예요, 아니면 이 대형 부하들이 자기 몫을 정직하게 무는 거예요? 배치 심사가 딱 그걸 걸러내려는 장치죠. 다 붙일 수 없으니 묶어서 우선순위를 매기겠다는 겁니다. 실체 없는 옵션이 첫 배치에서 얼마나 남는지가 진짜 시험대예요.
네바다 인디펜던트가 전합니다:
NV 에너지는 금요일 워쇼 카운티 제2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트랙트가 전력회사가 언제 얼마나 많은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비공개 중재를 개시함으로써 네바다 공공서비스위원회가 통상 수행하는 규정 제정 절차를 우회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디어 유틸리티가 직접 법원으로 갔네요. 규제기관 뒤에 숨는 게 아니라, NV 에너지가 금요일에 워쇼 카운티 지방법원에 트랙트를 상대로 소장을 냈어요. 핵심 주장은 트랙트가 사적 중재로 PUCN 절차를 우회하려 한다는 겁니다. 언제 얼마나 전력을 공급할지를 규제기관과 대중 눈 밖에서 정리하려 한다는 거죠. 소장 문구가 그냥 세요. 트랙트가 자기 사적 개발에 막대한 전력을 예약해두고, 인프라랑 에너지 비용은 네바다 가정과 소상공인한테 떠넘긴다. 12,000에이커 넘게 사들인 회사가 말이죠. 앞서 나온 PJM 이사회 지시가 규제 절차 안에서의 에스컬레이션이라면, 이건 유틸리티가 아예 법정에서 대형 부하한테 비용 책임을 묻기 시작한 첫 사례예요. 같은 압력, 다른 무기죠.
인포테크리드에 실린 바부라잔 키자케다트의 글입니다:
오렌지와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모리슨은 프랑스에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는 데이터센터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주권형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의미합니다. 합작사는 30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오렌지가 프랑스에서 보유한 데이터센터 용량을 현재의 거의 10배인 400메가와트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렌지와 모리슨, 프랑스에 50 대 50 합작사입니다. 30억 유로 프로그램에 목표 용량 400메가와트. 오렌지 현재 프랑스 용량의 거의 10배예요. 10배. 숫자만 보면 유럽에서 보기 드문 스케일이네요. 근데 자산 구성이 재밌어요. 맞아요. 오렌지가 쉬비이-라뤼, 오베르빌리에, 샤르트르, 발드뢰이 네 캠퍼스에 데이터센터 다섯 곳을 넣고, 모리슨이 자본을 대죠. 30억 유로는 기존 자산에 지분 출자, 부채금융을 합친 겁니다. 그러니까 신규 그린필드 30억이 아니라, 있던 자산 얹고 빚 끼워서 만든 30억이라는 거죠. 400메가와트가 언제 실제로 전기 먹기 시작하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하나 짚고 갈 게, 이건 'agreed'예요. 합의지 클로징이 아닙니다. 400이라는 숫자가 혼자 뛰어나가기 전에 걸어둘 말뚝이죠. 프랑스라 전력 얘기가 그나마 정직해요. 저탄소 원전 그리드에 얹는 거니까, PPA 없는 '클린' 마케팅이랑은 결이 다르죠. 여기선 전기 어디서 오냐는 답이 나와 있잖아요.
비스나우에 실린 댄 랩의 글입니다:
자산운용 대기업 TPG가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TPG는 네트랠리티 데이터센터를 20억∼3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거래는 이르면 올가을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발 소식입니다. TPG가 네트랠리티 데이터센터를 20억에서 30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협상 중이라는 거고요, 이르면 올가을 마무리. 협상 중이라는 점, 서명된 게 아니라는 점 먼저 못 박고 갑니다. 숫자가 재밌어요. 네트랠리티 포트폴리오는 18개 시설에 100메가와트 남짓. 하이퍼스케일러 기준으론 반올림 오차 수준이죠. 그런데 밸류에이션은 30억 달러. 메가와트로 사는 물건이 아니니까요. 이건 시카고, 휴스턴, 필라델피아 도심 옛 건물에 들어앉은 캐리어 호텔이에요. 광케이블 망이 교차하는 자리, 지금 다시 지으라면 못 짓는 위치를 사는 겁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맥쿼리가 대주주였다는 거, 이게 핵심이에요. 인프라 펀드가 사서 6년 굴리고 TPG한테 넘긴다. 전력망에 부하 한 방울 안 늘리고 자산만 손바뀜하는, 오늘 다룬 나머지 뉴스랑은 결이 완전히 다른 딜이죠. 성사되면 TPG 최대 데이터센터 플랫폼이 됩니다. 그동안 다른 부동산 큰손들만큼 공격적이진 않았던 곳인데, 상호접속 자산으로 판을 짠다는 게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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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켜볼 일정입니다. TPG가 네트랠리티 데이터센터 인수를 위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협상은 이르면 올가을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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