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는 지역 규칙을 뒤집을 수 있어요. 그런데 사막에 물까지 만들 수 있을까요? 파럼프 싸움은 결국 법원으로 갔어요. 길로이에서는 물 기관이 입장을 냈고요. 그럼 데이터센터가 쓰는 물은 대체 누가 확인하죠? Data Center Daily — Easy Korean, 오늘은 캘리포니아 새 법안들과 중국 청정 전력 이야기도 합니다. 먼저 네바다 파럼프부터 가 볼게요.
앨런 할럴리가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에서 전합니다:
이번 법적 청원은 162번 수계, 즉 파럼프 밸리 수문 분지의 데이터센터 금지 조치에 대응한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부동산 소유자에게 서류상 배정된 물 사용권이 연간 공급량의 세 배를 넘습니다. 청원은 판사에게 데이터센터 조례를 뒤집고, 사업을 진행하게 하며, 변호사 비용을 돌려 달라고 요청합니다.
숫자부터 볼게요. 파럼프 밸리 수계 162번이에요. 수계는 땅속 물이 모이는 지역이라는 뜻이에요. 여기서 종이에 적힌 물 사용권이 1년 동안 실제로 채워지는 물보다 세 배 넘게 많아요. 그래서 나이 카운티가 이 수계에서 데이터센터를 금지하는 조례, 그러니까 지역 법을 만들었죠. 개발업체 대표 숀 달레산드로는 판사에게 세 가지를 요청했어요. 조례 취소, 맨스 테크놀로지 캠퍼스 사업 진행 허가, 그리고 변호사 비용이에요. 변호사 비용까지요? 판사가 조례를 없애 줄 수는 있어요. 그런데 판결로 물이 새로 생기지는 않아요. 달레산드로의 주장도 들어 볼 만해요. 땅의 용도를 믿고 돈을 넣었는데 나중에 바뀌면 재산권이 흔들린다는 거예요. 조례를 낸 이언 베인 카운티 위원은 페이스북에서 금지를 계속 지지했고요. 카운티는 금요일까지 공식 답변을 내지 않았어요. 7월 18일에 주민 수백 명이 160번 도로에 나와서 반대했어요. 그 사람들 우물도 같은 수계에서 물을 뽑아요.
제이니 하인이 인사이드 에너지 앤드 인바이런먼트에서 전합니다:
각 법안은 데이터센터의 개발과 운영에서 서로 다른 부분을 다룹니다. 하지만 이 법안들은 대체로 세 가지 범주로 나뉩니다. 첫째, 에너지와 물 사용량의 공개와 보고를 늘리는 것입니다. 둘째, 데이터센터가 운영에 필요한 전력 기반시설 비용 가운데 적절한 몫을 부담하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셋째, 환경 검토와 사업 개발 요건을 바꾸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부담 법안, 이어서 전해 드릴게요. 9월 21일에 뉴섬 주지사가 최종 서명한 법안은 모두 7개예요. 전기요금 부담 말고도 에너지·물 사용량 공개와 환경 검토 변경이 추가됐어요. 공개하라는 법이 세 개예요. AB 2469, AB 1577, AB 2619. 그런데 저는 두 번째 묶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데이터센터가 전력 설비 비용에서 '적절한 몫'을 내라는 내용이요. 동의해요. 투자자들이 보는 곳도 거기예요. '전력망 연결'은 데이터센터를 전기선에 새로 붙이는 일인데요, 이 비용을 누가 내느냐에 따라 사업 계산표가 바뀌어요. 사용량 보고서는 쓰면 끝이지만, 비용은 매달 청구서로 나오니까요. 지금까지는 그 비용을 일반 가정이 전기요금으로 같이 냈잖아요. 이제 규제기관이 그 부분을 직접 다루게 됐어요. 다만 '적절한 몫'이 얼마인지는 아직 숫자가 없어요. 앞에서 본 파럼프는 법원으로 갔고, 캘리포니아는 법으로 갔어요. 두 길 다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프랭크 레스네프스키가 더 타임스-트리뷴에 쓴 내용입니다:
DBT의 제섭 데이터센터는 비상 발전기 26대를 사용합니다. 전력은 60메가와트가 필요하고, 물은 하루 평균 3,200갤런을 사용합니다. 최대 사용량은 6,400갤런입니다. 신청서에 따르면 발전기 한 대는 약 2.5메가와트를 생산하고, 약 3,000갤런의 연료 탱크를 갖춥니다. 이 발전기들은 약 48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저장되는 디젤 연료는 모두 7만 8,000갤런입니다.
펜실베이니아 제섭이에요. DBT-Data라는 회사가 9월 4일 날짜로 신청서를 냈어요. 거의 500쪽이에요. 전기는 60메가와트가 필요하대요. 메가와트는 큰 전기 양을 재는 단위예요. 저는 발전기 숫자가 더 흥미로워요. 예비 발전기, 그러니까 정전 때 쓰는 비상 발전기가 26대예요. 한 대가 약 2.5메가와트예요. 다 합치면 65메가와트쯤 돼요. 필요한 전기 60메가와트를 전부 대신할 수 있는 크기예요. 그리고 그 발전기를 48시간 돌릴 경유를 땅 위에 쌓아 둬요. 7만 8천 갤런이에요. 동네 주민들은 이 숫자를 꼭 기억할 거예요. 배출 기준은 티어 4예요. 가장 엄격한 등급이에요. 그리고 이건 아직 신청 단계예요. '조건부 사용 신청'은 조건을 붙여서 허가를 받는 절차예요. 결정은 제섭 시의회가 해요. 물은 하루 평균 3,200갤런이에요. 많을 때는 6,400갤런이에요. 조금 전에 다룬 파럼프와 비교하면 아주 작은 양이에요. 작은 건 이 건물 하나뿐이에요. DBT는 SLIBCO와 양해각서를 여러 개 맺었어요. SLIBCO는 스크랜턴 상공회의소의 개발 조직이에요. 양해각서는 정식 계약 전에 쓰는 약속 문서예요. 땅은 수백 에이커예요. 60메가와트는 첫걸음일 뿐이고, 그다음 전기는 어디서 오는지 물어야 해요. 맞아요. 하지만 양해각서는 아직 땅을 산 게 아니에요. 오늘 서류로 확인되는 건 60메가와트, 건물 하나예요.
래티튜드 미디어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한편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전력망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1,000기가와트 넘게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새로 생긴 전력의 상당 부분이 필요한 지역과 지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대체로 전력이 있는 곳으로 컴퓨팅 작업을 옮기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풍력과 태양광을 1,000기가와트 넘게 늘렸습니다. 그런데 전기가 필요한 곳과 발전 지역이 안 맞자, 컴퓨팅 시설을 전기가 있는 곳으로 옮겼어요. 미국처럼 전력망이 올 때까지 약속만 쌓는 방식보다 훨씬 직접적입니다. 다만 1,000기가와트는 중국 전체 전력망 숫자입니다. 데이터센터에 실제로 연결된 용량은 이 기사에 따로 나오지 않아요. 이 숫자 하나로 ‘중국의 인공지능은 청정 전력’이라고 쓰면 홍보 문구가 너무 빨리 완성됩니다. 그래도 위치를 바꾼 결정은 중요해요. 전력과 송전망이 있는 곳에 서버를 놓았으니까요. 중국은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가 부족하고, 미국은 필요한 지역의 전력이 부족합니다. 서로 다른 병목인데, 서버 주문만으로는 둘 다 해결 못 합니다. 래티튜드 미디어가 인용한 란타우 그룹의 데이비드 피시먼은 중국 전력 수요에서 인공지능이 가장 큰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첨단 제조업과 전기차 충전도 함께 늘고 있어요. 베이징은 데이터센터가 2030년 탄소 배출 정점 계획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강하게 규제하는 중입니다.
산타클라라 밸리 워터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밸리 워터는 길로이의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대한 우려를 담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면, 밸리 워터는 토지 이용을 결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데이터센터 승인이나 허가 절차에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밸리 워터는 사우스 카운티의 재이용수 도매 공급업체입니다. 재이용수 기본계획과 사우스 카운티 물 공급 계획에 따라 지역 시스템 전반의 개발을 담당합니다.
밸리 워터가 성명을 냈어요. 요점은 하나예요. "우리는 허가할 권한이 없다." 길로이 아마존 데이터센터 걱정 편지를 받고 나온 답이에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밸리 워터는 사우스 카운티에 재이용수, 그러니까 한 번 쓰고 다시 깨끗하게 만든 물을 파는 도매업체예요. 땅을 어디에 쓸지 정하는 건 길로이 시의 일이에요. 그럼 아마존이 실제로 물을 얼마나 쓰는지는 누가 확인해요? 아까 본 제섭 신청서에는 하루 평균 3,200갤런, 최대 6,400갤런이라는 숫자가 있었어요. 길로이는 누가 그런 숫자를 들고 있죠? 성명을 보면 밸리 워터가 한 일은 두 가지예요. 환경영향보고서, 즉 개발이 환경에 주는 영향을 정리한 공식 문서에 의견을 냈어요. 그리고 아마존이 짓는 새 시설이 자기네 기준에 맞는지 길로이 시와 같이 보고 있어요. 의견 내용은 "물을 효율적으로 써 달라"였고요. 부탁이에요, 조건이 아니라. 맞아요, 힘이 약한 표현이에요. 그래도 방금 다룬 캘리포니아 법안 일곱 개에는 물 사용량을 공개하게 하는 조항이 있어요. 앞으로는 부탁보다 숫자가 먼저 나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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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Data Center Daily — Easy Korean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여기는 랜턴 팟캐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