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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모델, 구글 클라우드 입점…메타 AI 자금용 신주 발행, 앤트로픽 '클로드 듀엣', 엔비디아 공급업체 6곳 지원 (2026년 10월 22일)

2026년 10월 22일 · 10분 17초 · 에피소드 듣기

구글 클라우드 모델 가든에 오픈AI 모델이 들어갑니다. 구글이 자기 고객에게 경쟁사 모델을 직접 팔게 되는 셈입니다. 제미나이 대금을 내던 바로 그 청구서로 GPT도 결제하게 되는 거죠. 10월 22일 목요일, AI 데일리 브리핑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로 향하는 오픈AI, AI 투자금을 마련하려고 새 종류의 주식을 만든 메타, 사용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앤트로픽의 에이전트, 그리고 공급업체 증설에 돈을 대는 엔비디아까지 차례로 살펴봅니다. 다음 에피소드도 바로 받아보시려면 팔로우해 주세요.

오픈AI가 수요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파트너십 발표문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되는 모델 가든에서 OpenAI의 최첨단 모델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 클라우드 지출 약정을 맺은 기업은 이 구매에 GCP 약정 금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두 번째 문장이에요. 대기업은 클라우드 업체와 몇 년짜리 지출 약정을 맺고, 그 돈은 어딘가에는 써야 합니다. 이제 새 계약도, 새 구매 절차도 없이 그 약정 금액을 오픈AI 모델에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AI 컴퍼스에 따르면 제공 모델은 GPT-6 아스트라, GPT-6.1 솔, GPT-6 루나, 그리고 코덱스 워크플로입니다. 오픈AI는 자사 모델이 곧 구글 앤티그래비티와 제미나이 에이전트에도 들어가고, 정식 출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표문 마지막 줄도 눈에 띕니다. 오픈AI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문장이죠.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읽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붙이는 문장이네요. 구글이 얻는 것도 봐야 합니다. 스틸플러드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와 클로드, 오픈AI 모델을 동시에 제공하는 대형 클라우드는 이제 자사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10월 14일에 앤티그래비티를 울트라 전용, 아르곤 중심의 도구로 소개해 드렸는데, 그 앤티그래비티가 곧 경쟁사 모델로도 연결됩니다. 토머스 쿠리안의 논리는 작업마다 맞는 모델을 더 낮은 비용으로 쓰라는 겁니다. 저도 원래 그렇게 설계합니다. 가벼운 호출은 가장 싼 모델로, 어려운 호출은 자체 평가에서 이긴 모델로요. 다만 아직 정식 출시 전이고, 오픈AI 발표문에는 가격이 없습니다. 구글을 거쳐 쓰는 GPT가 직접 쓰는 것보다 비싼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어요.

더 버지가 메타의 수요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했습니다.

"업계에서 진행 중인 AI 전환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유지하며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로운 전략적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투자 규모가 상당하다"고 메타는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풀어 말하면 AI 청구서가 너무 커져서, 돈을 마련할 새 방법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의결권 없는 새 종류의 주식이에요. 더 버지에 따르면 이 주식은 AI 사업과 잠재적 인수, 직원 보상에 쓰이고, 거래는 2027년부터 시작됩니다.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통화에서 이 주식이 메타의 자금 조달 수단을 넓혀 줄 거라고 했습니다. 규모도 보죠. 스틸플러드 다이제스트는 CNBC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인용해 분기 매출을 646억 달러, 26퍼센트 증가로 집계했고, 연간 설비투자 전망은 1,350억에서 1,450억 달러 사이로 좁혀졌다고 전했습니다. 눈여겨볼 건 의결권이 없다는 점이에요. 메타는 채용과 인수에 쓸 새 화폐를 얻고, 새 주주는 그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아무 발언권이 없습니다. 저희가 따라온 뮤즈 이야기의 다음 장이기도 합니다. 뮤즈 원더부터 스파크 오픈, 그리고 어제 다룬 글리머까지 모델을 짚어 왔는데요. 이번 통화에서 메타가 소비자 쪽 숫자를 내놨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뮤즈 앱 사용자는 1천만 명을 넘었고, 쇼핑이 주요 활동으로 꼽힙니다. 포요의 요약으로는 저커버그가 뮤즈를 설정한 사람의 약 4분의 1이 매일 쓰고, 뮤즈를 통한 평균 구매액이 200달러를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메타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뮤즈를 무료로 두고, 상거래에서 수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뮤즈의 컴퓨팅 비용 효율이 10배 넘게 좋아질 거라고도 내다봤고요. 저는 그 숫자를 지켜보겠습니다. 10배가 어긋나면 무료에 수수료라는 계산이 맞지 않거든요. 1천만 명은 실적 발표에서 메타가 직접 밝힌 숫자입니다. 그리고 뮤즈 모델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디 디코더의 막시밀리안 슈라이너가 앤트로픽의 새 에이전트 앱을 소개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듀엣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읽고, 초안을 작성하고,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시지를 보내거나, 결제를 하거나, 문서에 서명하거나, 무엇인가를 삭제하기 전에 듀엣은 자신이 하려는 일을 정확히 보여주고 사용자의 승인을 기다립니다. 승인을 받더라도 증권 거래와 계좌 간 자금 이체는 할 수 없습니다.

클로드 듀엣은 수요일 연구 프리뷰로 공개됐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웹에서 쓰는 독립 앱이고, 클로드 오퍼스 5.5 기반입니다. 미국의 프로와 맥스 구독자가 대기 명단을 통해 쓸 수 있고, 팀과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는 아직 빠져 있어요. 전용 클라우드 컴퓨터와 자체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니까, 노트북을 덮어도 계속 일합니다. 사용자가 찾아가는 게 아니라 듀엣이 먼저 찾아온다는 게 핵심입니다. 아침마다 연결된 앱들을 훑은 요약을 보내고, 결정할 일이 생기면 그때 알림을 줍니다. 지메일, 슬랙, 스트라이프, 도큐사인, 쇼피파이를 비롯해 6천 개가 넘는 커넥터에 연결할 수 있고, 구매는 가상 카드로 스트라이프 링크를 거칩니다. 슈라이너는 경쟁 구도도 짚습니다. 8월에 그록 봇이, 9월에는 메타의 뮤즈와 오픈AI의 도츠가 나왔죠. 앤트로픽이 스스로 한계를 적어 둔 건 인정할 만합니다. 듀엣이 대화 맥락을 잘못 읽거나, 얼마나 급한지 잘못 판단하거나, 확인과 확인 사이에 들어온 일을 놓칠 수 있다고 했어요. 확인은 몇 시간마다 하는데, 앤트로픽 설명으로는 쉬지 않고 확인하면 구독 한도가 금방 바닥나기 때문입니다. 백그라운드 작업도 다른 클로드 사용과 똑같이 요금제 한도에서 차감됩니다. AI 컴퍼스에 따르면 모델을 고를 수도 없고, 클라우드 브라우저를 지켜보거나 직접 넘겨받을 수도 없습니다. 늘 켜져 있지만, 쓰는 만큼 한도가 줄어드는 구조죠. 밖으로 나가는 모든 행동에 승인을 받게 한 건 올바른 기본값입니다. 진짜 위험은 듀엣이 굳이 알릴 필요 없다고 판단한 일들이에요. 저라면 거기에 감사 기록부터 남겨 두고 싶습니다.

딜룸 뉴스가 한국 매체 조선의 보도를 바탕으로, 엔비디아가 GTC 베를린에서 발표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앰코와 1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2028년 말까지 한국의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300%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KYEC에는 11억 달러를 선지급해 미국에 테스트 시설을 건설하도록 했습니다. SPIL은 2027년 중반까지 광엔진 생산능력을 15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여기서 사는 건 GPU가 아닙니다. GPU를 패키징하고, 테스트하고, 서로 연결하는 공장 가동 시간을 사는 거죠. 공급업체는 모두 여섯 곳입니다. 이비덴은 일본 오노 공장을 세 배로 키우는 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선지급을 받고, 2028년 초부터 새 물량이 나옵니다. 기판 계약 전체로는 3년에 걸쳐 생산능력을 2.5배로 늘리는 게 목표고요. 젠슨 황의 말은 이렇습니다. "수요는 엄청나고, 제약은 생산능력이다." 딜룸은 위험 요인도 짚습니다. 8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의 공급업체 약정이 최근 분기 2,790억 달러로, 직전 분기 1,190억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요나 일정이 어긋나면 그 선지급금은 고스란히 엔비디아 장부에 남습니다. 어제는 모달의 베라 CPU 채택이었고, 오늘은 한국의 패키징 라인입니다. 전략은 같아요. 스택 전체를 파는 겁니다. 같은 무대에서 수요 쪽 소식도 나왔습니다. 베라 루빈 NVL72 기반의 구글 클라우드 A5X 인스턴스가 수요일 가동에 들어갔고, 정식 출시는 11월로 잡혀 있습니다. 구글은 자사 버고 네트워크가 한 부지에서 루빈 GPU 8만 개, 여러 부지에 걸쳐 96만 개까지 확장된다고 밝혔는데요. 크립토 브리핑의 디에고 알마다 로페스가 요점을 짚습니다. 그건 확장할 수 있는 상한이지, 실제로 돌아가는 칩 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토큰당 비용이 10분의 1이라는 주장도 이전 세대와 비교한 것이고, 업체들이 내놓은 숫자고요. 베를린 소식 하나 더요. 테크스팟에 따르면 세미애널리시스는 AMD나 TPU 칩을 들인 일부 네오클라우드가 행사 참석을 거절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어느 업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니 소문 정도로 들으셔야 합니다. 그래도 기판부터 초청 명단까지 모든 층을 쥐려는 회사라면 그럴 법한 이야기네요.

오늘 다룬 소식 가운데 더 파고들었으면 하는 부분이나 저희가 놓친 점이 있다면 메일로 알려 주세요. 보내실 곳은 에이아이 데일리 브리핑 케이오 앳 랜턴 팟캐스트스 닷 컴이에요. 현업에서 AI 도구를 직접 붙여 보며 겪으신 이야기라면 더 반갑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오픈AI 모델, 메타의 새 주식, 클로드 듀엣, 그리고 엔비디아의 공급망 계약까지 짚어 봤습니다. 오늘 인용한 출처는 모두 쇼노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I 데일리 브리핑은 랜턴 팟캐스트가 만듭니다. 금요일인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