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쪽은 오늘도 숫자가 더 커졌는데, 모델 오픈 쪽은 약속한 날 파일이 안 열렸어요. AI 데일리 브리핑입니다. 오늘은 한국에 꽂힌 100억 달러 인프라 딜부터, 카운트다운만 돌아가는 키미 K3까지. 그리고 매개변수 1조6천억짜리 중국 모델. 그 숫자가 실제로 뭘 뜻하는지는 뜯어봐야죠. 첫 얘기부터 갑시다.
테크타임스에 실린 브랜던 피셔의 글을 살펴봅니다. 자, 오늘은 숫자가 미국 밖에서 올라옵니다. 네이버, 엔비디아, 브룩필드 100억 달러. 한국 AI 팩토리 용량을 200메가와트로, 세 배 키운다는 겁니다. 이번 주 내내 SK-엔비디아, 알파벳 8천억을 다뤘는데 그건 다 미국 안 얘기였거든요. 200메가와트가 실제 전력 계약으로 확정됐다는 건, 이 인프라 재편이 특정 지역 이슈가 아니라는 첫 데이터 포인트예요. 제가 걸린 대목은 따로 있어요. 엔비디아가 운영사 지분을 들고 있다는 거. 칩 팔고, 운영 주체 지분 갖고, 거기에 베라 루빈이랑 블랙웰이 들어간다. 그러니까 설계도, 실리콘도, 그걸 돌리는 회사 지분도 한 손에 있는 거죠. 200메가와트짜리 전력 계약은 서명하면 콘크리트로 굳어요. 발표 슬라이드랑은 무게가 다릅니다. 그게 핵심이에요. 알파벳 8천억이 추상적으로 느껴졌다면, 여기선 한국 대통령이 사진 찍고 메가와트가 명시됐어요. 인프라 쪽은 약속이 이렇게 숫자로 굳어가는데. 반대로 오늘 뒤에서 다룰 어떤 가중치 공개는 카운트다운만 돌고 있고 말이죠. 대비가 재밌네요.
DEV 커뮤니티 보도입니다:
문샷 AI의 키미 K3는 아직 오픈 가중치 모델이 아닙니다. 허깅페이스의 공식 키미 K3 페이지에는 현재 7월 27일을 가리키는 ‘공개 예정’ 카운트다운이 표시돼 있으며, moonshotai 조직 목록에는 K3 저장소도, 모델 카드도, 라이선스 파일도 없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문샷 K3 가중치는 27일에 파일이 실제로 열리는 걸 보고 얘기하자고 했죠. 오늘이 27일입니다. 허깅페이스 K3 페이지에는 저장소도, 모델 카드도, 라이선스도 없어요. 카운트다운 타이머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문샷 런치 포스트는 '세계 최초의 오픈 3조급 모델'이라고 못을 박았는데, 정작 공개된 다운로드는 존재하지 않아요. 여기서 '오픈'이라는 단어가 꽤 무거운 짐을 지고 있죠. 2조8천억 매개변수, 토큰당 896개 전문가 중 16개 활성화, 100만 토큰 컨텍스트. 스펙 시트는 화려한데, 테크니컬 리포트가 없어요. 체크포인트도 없고. 그럼 저는 이걸 제 실제 데이터에 물려볼 방법이 없다는 거죠. 지금 쓸 수 있는 건 문샷 자체 앱이랑 유료 API뿐이에요.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기다린 건 그게 아니잖아요. 앱에서 돌아가는 거랑 내가 가중치 받아서 추론 비용 계산해보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고요. 재밌는 대비예요. 오늘 앞에서 다룬 네이버·엔비디아 200메가와트는 콘크리트랑 전력 계약으로 확정된 숫자였는데, 인프라 쪽 약속은 숫자로 올라오고, 모델 오픈 쪽 약속은 타이머로 멈춰 있네요.
더 뉴스 92 보도입니다:
소규모 AI 연구자 그룹 리액터가 JAX와 Flax NNX로 작성한 드리머 4 월드 모델 파이프라인의 오픈 구현체, 오픈 드리머를 공개했습니다. 저장소 두 개가 공개됐습니다. next-state/open-dreamer에는 인과적 비디오 토크나이저, 행동 조건부 잠재 동역학 모델, 롤아웃 생성, FVD 평가로 구성된 학습 파이프라인이 담겼습니다.
리액터라는 소규모 연구팀이 드리머 4 월드 모델을 JAX랑 Flax NNX로 재현해서 오픈 드리머라고 내놨어요. 저장소 두 개 — 하나는 인과적 비디오 토크나이저에 행동 조건부 동역학 모델까지 들어간 학습 파이프라인, 하나는 MP4랑 액션 파일로 프레임 뽑는 로컬 하네스. 근데 제가 진짜 눈여겨본 건 이거예요. CoinRun — GPU 한 장으로 돌아가는 2D 플랫포머 — 에서 시작해서 파이프라인이 작동하는 걸 확인한 다음 마인크래프트급으로 스케일했다는 거. 데모부터 던지고 논문은 나중에, 이런 순서가 아니라는 거죠. 그 순서가 오늘 방송에서 아이러니예요. 바로 앞에서 키미 K3 다뤘죠 — 허깅페이스에 카운트다운만 돌고 저장소도 모델 카드도 없는. 여긴 반대로, 브라우저에서 마인크래프트 월드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데모를 열어놨는데 그 밑에 학습 코드랑 FVD 평가까지 다 붙어 있어요. 그 게임과 드림 토글, 실제 게임 스트림을 프레임 단위로 월드 모델한테 넘기는 거잖아요. 이건 재현 가능성 자체가 결과물이에요 — 검증할 파일이 손에 잡히니까. 그리고 논문 밖의 기법은 일부러 안 썼다는 대목. 탐색 공간을 좁게 유지해서 '이게 진짜 재현되냐'만 깔끔하게 답하겠다는 건데 — 저 같은 사람한텐 이게 헤드라인 파라미터 숫자보다 훨씬 신뢰가 가요.
출처는 AI툴리입니다:
메이퇀 기술팀이 총 1조6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평균 약 480억 개를 활성화하는 대규모 모델 롱캣 2.0을 공식적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에이전틱 코딩’ 작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모델에는 롱캣 희소 어텐션과 N-그램 임베딩을 비롯한 중요한 아키텍처 혁신이 도입됐습니다.
메이퇀이 롱캣 2.0을 오픈소스로 풀었어요. 총 1조6천억 매개변수, 근데 평균 활성화는 480억. 헤드라인 숫자랑 실제로 돌아가는 숫자가 30배 넘게 차이 나는 거죠. 내 눈에 걸린 건 다른 대목이에요. 릴리스에 중국산 컴퓨팅 카드용 추론 코드가 따로 들어가 있다는 거. 추론 스택을 누가 쥐느냐, 이 싸움이 미국 칩 얘기만이 아니라는 신호예요. 메이퇀은 아예 로컬 하드웨어에 맞춰 최적화해서 던졌어요. 그건 인정해요. 근데 '에이전틱 코딩용'이라고 못 박은 순간 제가 묻고 싶은 건 하나예요. 10단계 체인에서 7단계째 에러율이 얼마냐. 모델 카드에 스파스 어텐션이랑 N-gram 임베딩은 자랑돼 있는데, 그 숫자는 없더라고요. 그래도 오늘 아침 키미 K3는 카운트다운만 돌리고 있는데, 이쪽은 코드가 실제로 나와 있잖아요. 판단할 물건이 손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은 다른 급이에요. 맞아요. 파일이 열려 있으면 누군가 480억 활성화로 진짜 지연시간 예산 안에서 돌려보고 며칠 안에 답이 나올 거예요. 그게 진짜 벤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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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켜볼 대목은 문샷이 7월 27일로 예고한 허깅페이스 공개 시점입니다. 키미 K3 파일과 모델 카드, 라이선스를 확인할 다음 분기점입니다.
오늘 전해드린 모든 이야기의 관련 링크는 쇼 노트에 모아뒀습니다. 특히 눈길이 간 소식은 원문으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AI 데일리 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랜턴 팟캐스트입니다.